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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류재복 / 해설위원, 이재갑 / 한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잦아들자 이번에는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
어제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30명이 인천, 경기지역에서 발생했고요. 30명 중 24명이 종교 소모임과 관련이 있었습니다.
이번 주 3차 등교개학을 앞두고 학생과 가족 확진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여전한 상황입니다.
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,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두 분 어서 오세요.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류재복 기자,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산세가 조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어요. 그런데 대신에 종교 관련 소모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?
[류재복]
그렇습니다.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지난달 30일에 6명, 어제가 3명 이렇게 확 줄었죠. 대신에 종교모임 관련해서 확진자가 늘었는데 크게 한 3~4개 정도의 클러스터를 볼 수 있는데 비디오 파일이 준비되면 제가 보면서 설명을 드리는 게 쉬울 것 같아서요. 일단 제주도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 제주 단체여행 했던 일행들, 가족. 이게 군포하고 안양에 있는 교회 12곳의 목사와 관계자들 25명이 2박 3일 동안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떠났는데요. 다녀와서 확진이 된 겁니다. 그래서 목사와 교인뿐만 아니라 특히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사는 부부와 며느리 그리고 아이들 둘까지. 그러니까 손자 둘까지 확진이 됐고요. 그다음에 군포 은혜신일교회 목사 부부 등 4명 확진되고.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11명 정도가 감염이 됐고요.
특히 일행 가운데 8명이 승합차 1대를 현지에서 이용했는데 이 가운데 6명이 감염된 것으로 봐서 아마 승합차에 탄 사람들 중에 누군가 감염을 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요. 이분들이 제주도에서 방문한 장소가 16곳입니다. 그래서 자가격리 대상자가 159명인데 특히 지난달 26일에 퍼시픽리솜엘마리노뷔페라는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이곳에서 밀접접촉자가 80명이고 식사를 할 때는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. 그리고 오늘 아무래도 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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